서부산 최초 민간공원 특례사업
축구장 90개 규모 복합공원 추진
테라스 특화설계 22가구 공급
다음달 부산 사상구 일대에 ‘더파크 비스타동원’ 850여 가구가 공급된다. 축구장 90개 규모의 녹지 공간을 단지 바로 옆에서 누릴 수 있어 수요자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서부산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 8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 크기의 네 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22가구가 공급되는 84㎡ T는 오픈형 테라스 특화설계가 적용돼 탁 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단지 바로 옆에 부지면적 62만3118㎡ 규모 사상공원(2026년 예정)이 조성되고 있다. 자연과 교감하는 ‘풍경누리’, 자연재생 공간인 ‘활력누리’, 자연 문화공간 ‘무지개누리’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될 예정이다. 숲 체험교육관과 반려동물 놀이터 및 산책로 등 계획이 확정돼 공사 중이다. 사상공원 부지 바로 옆에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상근린공원이 운영되고 있다.
교통 환경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 2호선 감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2호선과 부산김해경전철, 경부선이 지나는 사상역과 부산서부버스터미널, 김해국제공항도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과 사상~해운대 지하 고속도로, 사상~하단 도시철도, 엄궁대교, 대저대교 등 광역 교통망 개발도 진행되고 있어, 향후 교통환경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생활 기반 시설도 잘 갖춘 편이다. 반경 2㎞ 내 홈플러스(서부산점), 이마트(사상점), 메가박스 등 사상역 상권이 형성돼 있다. 사상구청과 부산보훈병원, 종은삼선병원 등 편의시설도 조성돼 있다.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노후화된 사상공단을 재정비해 4차 산업혁명 중심 미래도시를 공급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이곳에는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제2 시청사), 디지털 기업지원 복합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